지난 4일(월) 이민청 마닐라 본청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문자 메세지 정보가 입수돼 한바탕 난리가 벌어졌으나 경찰 조사 결과 거짓 정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청 정보부 파이살 후세인(Faisal Hussein) 변호사가 오전 8시 30분경 이민청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문자 메세지를 받았다는 정보를 신고받고 마닐라 경찰이 출동했으며 마닐라 폭탄해체팀(MPD-EOD)이 투입돼 폭탄을 찾아 이민청 본관을 조사했으나 폭탄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폭탄해체팀 올리버 나야레스 팀장은 후세인 변호사가 “너는 나의 친구다. 모두 건물에서 나와라. 무언가가 9시에 폭발할 것이다.”라고 폭탄 테러를 암시하는 문자 메세지를 받은 즉시 경비 직원에게 전했으며 경비 보안부에서 모든 직원들에게 건물을 비우고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투입된 폭탄해체팀이 본관 빌딩 1층부터 4층까지 모든 부분을 폭탄 탐지견과 팀원이 탐색했으며 화재 탈출구, 복도, 화장실 등을 포함한 건물 전체를 다시 한번 점검했으나 폭탄 물질이 검색되지 않을 것으로 밝혀졌다.
박라파 기자 [자료출처: 이민청 언론보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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