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항공(Philippine Airlines, PAL)은 집단으로 파업을 한 16명의 전(前)조종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메 바우티스타(Jaime Bautista) PAL 사장은 피고들이 국내에 있든 없든 상관없이 의무 이탈, 계약 파기, 연수 비용 미반환 혐의로 마카티 예심 법원(Makati Regional Trial Court)에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PAL의 고소장에는 조종사들이 최소 5년 근로 계약을 파기했다는 점이 명시돼 있으며, 조종사 한 사람당 연수 비용 128만 페소, 실질적 손해 배상(actual damages) 200만 페소, 징벌적 손해 배상(exemplary damages) 및 현금 대출과 소송 비용으로 50만 페소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이상윤 기자 [자료출처: 비즈니스월드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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