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상원은 버려지거나, 학대 및 방치된 아이들의 보호 조치에 착수했다.
지난 9월12일(일) 니노이 아키노 국제 공항(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에 착륙한 걸프 항공(Gulf Air) 154 비행기 안의 쓰레기통에 그의 엄마에 의해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 아기 ‘조지 프란시스(George Francis)’ 사건은 필리핀 전역에서 버려지는 아이들의 수많은 이야기 중의 하나였을 뿐이다.
청년-여성-가족 상원위원회 의장인 피아 카예타노(Pia Cayetano) 상원의원은 “사실, 매 2달 마다 100명 정도의 아이들이 버려지고 사회복지부(Department of Social Welfare and Development, DSWD)에 건네진다”고 전하며 “매일 매일 성당이나 쓰레기 더미와 길거리에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소식을 듣는데, 대개의 경우가 부모들이 극도로 가난해서 아이를 양육은커녕 파양 할 수 조차 없어 버리는 경우들이다. 또한 아이를 키우거나 부모가 될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 젊은 미혼모들이 아이를 병원에서 낳은 뒤 간단히 버리는 사건들도 많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카예타노 의원은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권리와 복지를 지켜주는 것은 정부의 책무이며, 버려진 아이들이 차별과 학대로부터 보호받고 다른 가족의 품 안에서 성장 되어질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으며, 상원은 이번 주중에 그녀가 제출한 ‘위원회 보고서 1’에 대한 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보고서는 수양부모시스템의 강화 및 전파를 모색하는 SBN2486(또는 2010년 수양보호조례)을 포함하고 있는데, SBN2486은 수양보호 프로그램 운용의 초기 재원을 일반예산조례(GAA)에서 2 500만페소를 지시했으며 수양부모, 수양보호단체 및 기부자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있다. 김바로 기자 [자료출처: abs-cbn뉴스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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