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상공부는 조만간 밀가루 가격이 또 다시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나이다 마글라야(Zenaida C. Maglaya) 무역상공부 차관에 따르면 이미 2개의 제분 회사들은 원료인 밀 가격의 인상과 수입 곡물에 대한 관세가 다시 부과되는 점을 들며 밀가루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두 제분 회사는 이미 지난 주 밀가루 25킬로그램 자루 당 가격을 800페소로 올려 약 4%를 인상시켰다.
참고로 가격 인상 이전 소매 가격은 740-750페소였다.
마글라야 무역상공부 차관은 지난 주에 시행된 밀가루 가격 인상은 시작에 불과할 것으로, 밀 가격의 급등에는 러시아의 흉년으로 인해 러시아 정부가 곡물 수출을 금지함에 따른 밀 공급량 감소와 지난 8월 26일부터 다시 시행된 수입산 밀가루 3-5%의 관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윤 기자 [자료출처: 비즈니스월드 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