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0-09-20
 

필리핀에서 ‘부자’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몇 주전 발표되었던 필리핀 10대부자리스트에 들었던 사람들은 두말할것도 없지만 필리핀 사회내에서 상대적으로 ‘부자’라고 판단되는 사람들의 재산기준이 국가 통계 위원회에서 발표됐다.

위원회의 자료는 가족별 수입과 지출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2010년 수입을 기준으로 상류층(총 1740만여가구 중 2만여가구 혹은 0.1%)인 가족에 포함되려면 최소 연간 239만3126페소, 월간 약 20만페소를 넘어야 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은 월급이 3만 6934페소이상, 하류층은 9061페소이상이 되어야하며 그 이하는 극빈층으로 분류된다.

가구당 지출을 기준으로 봤을때, 상류층의 경우에는 식료품에 21%를 지출하였으며 하류층은 총 지출의 절반이 넘은 53.4%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있게도 상류층 가족의 5번째로 큰 지출은 세금이었다. 중산층의 경우, 교육이 그 자리를 차지했으며 하류층의 5위는 샴푸와 비누같은 개인 세면용품이 차지했다.

<필리핀 가구 수준별 5대 지출>

또한 통계 위원회는 상류층임을 알수있는 간단한 3개를 지표를 발표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1.      가장이 CEO 혹은 정부 고위관료인 가정
2. 최소한 3대의 에어컨을 보유한 가정
3. 최소한 3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가정

간단히 말해 가장이 CEO혹은 정부 고위관료이거나 집에 3대의 에어컨이 있거나 3대의 자동차가 있는 집은 필리핀에서 상류층으로 분류된다.

당신은 어느층에 속하십니까?

박시형기자 [자료출처: Pinoymoneytal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