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일(목), 필리핀의 한 의원이 담배회사들은 이익에 5%를 흡연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데 써야한다고 말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AGHAM(Advocates of Science and Technology for the people) 비례정당의 대표인 안젤로 팔모네스(Angelo Palmones)씨는 최근 담배회사들의 의료비 지원 법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 DOH)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현재 필리핀에 1700만명의 흡연자가 있으며 하루평균 250명, 매년 9만명이 흡연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만명의 환자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생산율 저하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팔모네스씨는 “1999년 기준으로 계산했을때 환자들에 대한 의료 지원과 생산율 저하로 따른 손해가 약 430억페소에 달한다. 또한 흡연으로 인한 근무시간 감소와 간접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역시 막대하다” 고 덧붙였다.
박시형 기자 [자료출처: ABS-CBN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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