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초(seaweed) 수출은 페소 강세와 해외 시장에서의 저조한 수요로 인해 작년 대비 올 7월 기준 45.45%나 감소했다.
벤손 다카이(Benson Dakay) 필리핀 해조 협회(Seaweed Industry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 회장에 따르면 페소 강세를 비롯한 해초 수출의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의 수요가 하락해 수출액이 무려 1조1000만 달러에서 6000만 달러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필리핀 해초 협회는 농림부에 해초업자들에게 대출 제공 및 해초 주요 수출국들과의 관세 조정 협상 등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농림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은 작년 총 2만4080톤의 해초를 수출한 것으로 이는 전년 2008년인 1만6470만톤보다 46.2%가 많은 것이며, 작년 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 프랑스, 독일, 벨기움 그리고 스페인으로 나타났다.
이상윤 기자 [자료출처: 비즈니스월드 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