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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체증, 건강에도 악영향 미쳐

등록일 2010년09월10일 12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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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9-10
 

 

근무를 마치고 즐겁게 귀가해야할 남편이 눈에 핏대가 선채로 돌아온다면?

 

마닐라의 악명 높은 교통 정체가 드디어 남편에게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오피스 솔루션 회사 Regus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출퇴근 교통 체증을 항시 경험하는 통근자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고혈압, 근골격 이상, 적대감 증가, 인식 장애 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욱 높으며 비슷한 주제를 담은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가용 혹은 대중 교통을 통해 출퇴근 교통 체증에 자주 노출되는 직장인들의 경우 평균 혈압 증가, 좌골 신경통, 다리 통증, 허리, 둔부 통증에 시달리는 확률이 높고 심리적인 요인도 적지 않아 직장에서 쉽게 좌절감을 느끼거나, 두통, 부정적 분위기에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길에서 90분

전세계 회사원의 1/5 가량이 시달리고 있는 출퇴근 교통 체증은 길에서 수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 60%가 메트로 마닐라시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의 경우 심각한 교통 체증 문제로 악명이 높으며 이는 매일 출퇴근 시간마다 빡빡히 찬 대중 교통에서 전쟁을 치뤄야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Regus 조사에 의하면 전세계 20%의 직장인들이 출퇴근 하는데 약 90분 가량을 소비하는고 있으며 직장인 10명중 1명이 출근하는데 1시간 이상을 소비하고 있다. 필리핀의 경우, 출퇴근 시간이 1시간 넘게 소요되는 경우가 무척 흔하며  EDSA(Epinanio delos Santos Avenue) 대로가 시속 15킬로미터로 운전하는 자동차들로 가득차 10분 거리를 1시간 넘게 주행해야 하는 경우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평균 주행 속도15km

세계 각국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인구가 전세계 64%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교통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이는 개발도상국인 필리핀과 같은 국가에서는 예외로 적용되며 거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LRT(지상철), 버스, 지프니, 택시와 같은 공공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64% 통근자들이 개인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 하는 것을 선호하며 나머지는 지하철(8%), 지상철(7%), 도보(7%), 버스(4%), 카풀(2%)를 통해 통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Regus 지사 윌리엄 윌렘스(William Willems)부사장은 “개발 도상국의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수 많은 통근자들이 거리 주차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더욱 즐겁게,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이런 식으로 낭비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60% 이상의 전체 인구가 수도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필리핀의 경우 교통 정체가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LRT, MRT 등과 같은 지상철이 건설돼 교통 정체를 완화하긴 했지만 도시 전체 교통 문제를 소화할 만큼 효과가 있지 않다.”고 전했다.

 

고용인들이 할 수 있는 일

윌렘은 고용인들이 근무 시간을 더욱 유연하게 조정해 통근자들의 건강과 효율성을 증진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집 가까운 곳에 근무 환경을 조성할 경우 통근 스트레스로 인한 근무 효율성 저하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인콰이어러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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