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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노,“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길”

정부는 신도 슈퍼맨도 아니다

등록일 2010년08월27일 11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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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8-27
 

아키노 대통령은 지난 18일(수) 기자회견을 통해, 본 정부가 국가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줄 것을 전했다.

 

특히, 대통령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국민들의 고충들은 몇 가지 진행 절차들을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즉시 해결할 수 없음을 밝혔다.

 

아키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문제들을 즉각 대처할 수 없음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 겨우 몇 분 만에 모든 문제들이 해결될 수는 없다. 국민들이 인내심을 갖고 이해해 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국민과 정부의 연동을 위해 최근 마련된 대통령 공식 웹사이트(www.president.gov.ph)에 실리는 모든 메시지에 답변하기에 너무 분주하다고 알렸다. 웹사이트는 지난 18일(수)까지 무려 12만 7,000여건의 국민 메시지가 업로드 된 상태이다.

 

또한, 아키노 대통령은 국가 정치에 일부 단체들이 보내는 비평의 소리까지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정부는 신도 슈퍼맨도 아니지만 민주주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국민과의 건강한 대화를 꾸준히 이끌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모습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를 잘 활용해 정치에 이반할 것인지 판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키노 대통령은 웹사이트 혹은 자신의 핸드폰으로 보내오는 메시지에 직접 답장할 수 있는 여유의 시간을 마련해 보겠다고 전했다. 매일 20~30건의 문자 메시지와 웹사이트 글을 통해 들려오는 국민의 소리를 하나하나 검토해보며 일부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그에 맞는 타당부서들을 연결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영아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불레틴 8/18]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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