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청은 지난 8월22일(일) 블랙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한국 국적 범죄자가 필리핀 팜팡가 클라 공항 디오스다도 마카파갈 국제 공항을 통해 몰래 입국을 시도하다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범죄자 이씨는 지난 8월11일 마카오를 통해 클락 공항으로 입국을 시도했으며 여권에 도장을 받기 위해 이민청 카운터를 지나치는 와중 이민청 직원에게 적발돼 체포됐다.
이민청 로날도 레데즈마(Ronaldo Ledesma) 담당자는 이씨가 마카우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용의자로 수배 중에 있으며 현재 비쿠탄 이민청 수용소에 수감돼 이민청 이사회의 추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레데즈마 담당자는 이씨가 체포된 후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중재를 시도했다고 전했으며 사건 이후 DMIA 이민청 관계자들에게 입국객들의 감독을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BI 클락 국제 공항 칼로스 카푸롱(Carlos Capulong)국장은 지난 2006년 11월 11일 이씨가 지난 2006년 11월 3일 마카오에서 발생한 배영욱 살인 사건의 주범이라는 한국 대사관의 기록을 보고를 받고 다시 이민청장이였던 알리피오 페르난데즈 쥬니어(Aplipio Fernandez Jr)가 이건조외 3명의 살해 용의자를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며 한국 대사관은 이들이 마카오에서 필리핀으로 도피하려고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필리핀 기관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청 보도자료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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