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0-08-27
 

만달루용에서 사업 허가서(Business permit)을 받는 것은 단 30분이 소요된다는 것은 왠만한 사업가들이라면 모두 아는 사실.

이 간단한 정책으로 메트로 마닐라의 호랑이 도시로 알려진 만달루용이 2009년 1년간 투자 수익으로 4290만 페소를 기록했다.

만달루용이 사업자들의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작년 메트로 마닐라 시장들은 만달루용 시장 벤훌 아발로스(Benhur abalos)가 이끄는 필리핀 도시 리그(LCD)를 통해 사업 절차 시스템을 제개편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통일된 사업절차에 따라 간단한 사업 등록은 5일내에, 복잡한 등록은 10일 내에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됐다.

LCD에서 결의된 사업 등록 절차 간소화 정책(SBRP, Simplified business registration process)는 만달루용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만달루용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던 비슷한 정책과 달리 SBRP는 고객 서비스 직원(CSO)이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가지고 모든 부서 공무원들에게 직접 결재를 받아주기 때문에 사업 등록 지원자들은 자리에 앉아 CSO가 서류 결재를 받고 돌아오기만 기다리면 된다.

SBRP는 새로운 사업 허가서를 받기 위해 종전 27절차를 걸쳐야 했던 것과 비교하여 4절차로 간단해졌으며 시청 관계자는 사업 등록 절차가 간단해짐에 따라 더욱 많은 투자와 세입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SBRP는 2007 반 관료주의, 형식 주의법에 따라 고안된 정책으로 시청 관계자는 반 형식주의법이 명시하는대로 “사업 등록 절차, 각종 정책 개편, 가이드라인 등의 표준화 “를 시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은행 그룹의 자회사인 세계 금융 회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은 필리핀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달루용(178도시 중 35위)을 꼽았으며 SBRP 시행 등 사업자들을 위한 시청의 배려를 이유로 들었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