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필리핀 막탄세부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신규 여객터미널 건설 타당성 조사사업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필리핀 막탄세부 국제공항공단의 요청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이번 용역의 사업비 규모는 105만달러(한화 약 11억4000만원)이며,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12개월간 공항계획, 여객터미널, 도로, 교통, 항행안전 분야의 전문가를 파견해 막탄세부공항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필리핀 정부 및 공항관계자 20여명의 국내 연수와 기자재를 지원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KOICA의 공적개발원조 취지에 맞게 인천공항의 공항계획 및 건설, 운영분야 노하우를 필리핀에 전수하게 된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인천공항의 노하우를 필리핀에 수출하는 첫 번째 사례로 한국과 필리핀 양국 항공분야에 대한 협력관계의 기틀을 마련해 지속적인 사업협력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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