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월) 오전 8시 30분경 프리미티보 아루라 주니어(Primitivo Alura Jr)로 신원이 밝혀진 피해자가 테프트역(Taft), 바클라란(Baclaran)역 주변에서 강도단에 붙잡혀 지갑과 휴대폰을 빼앗기는 등 MRT, LRT 지상철 주변에서 일어나는 강도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파사이 경찰은 MRT, LRT이용객들에게 범죄 위험 지역에서 특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올티가스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루라는 MRT 역을 빠져나와 이동하던 중 4명으로 이루어진 강도단에 의해 강도를 당했으며 아루는 경찰 조사에서 강도 용의자 한명이 아루라의 소지품을 빼앗는 사이 다른 강도 용의자는 피해자의 등에 칼을 대고 있었으며 나머지 2명은 망보는 역할을 맡았다고 진술했다.
아루라는 등에서 칼이 거둬지자 마자 강도 용의자를 추격했으며 주변에 있던 사복 경찰관과 함께 강도단 중 한명인 졸란 알로멘다스(Jolan alomendas, 21 파라내케 거주)를 체포했다.
나머지 강도 용의자 3명은 빠르게 도주해 검거에 실패했으며 알로멘다스는 파사이 경찰 조사 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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