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마 엘빈 비나이(Jejomar Erwin Binay Jr) 마카티 시장은 지난 8월16일(월) 웨스트타워(West Tower, Osmena Highway, Barangay Bangkal) 주민들의 귀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들의 귀가가 금지되었던 이유는 최근 웨스트 타워 근처에서 다량의 기름 유출이 발견되어 대형 화재의 위험이 있었던데다가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콘도의 지하를 점검하려 했으나 폭우로 인해 지하실이 침수되면서 접근이 어려워져 우선 주민들을 대피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콰이어러지(Inquirer)와의 인터뷰에서 웨스트 타워에 거주중인 루비 촨수(Ruby Chuaunsu)씨는 “우리 웨스트타워 주민들은 시장의 결정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지난 12일(목) 침수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자발적으로 전문가들을 고용했으며 현재 10만 리터 가량의 물을 퍼냈다고 한다. 그 전문가들의 예상에 따르면 지하실은 5일에서 7일안에 진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한다.
주민들은 마카티시정부에 기름유출지와 그 원인을 밝혀줄 전담팀을 구성해줄 것을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형 기자 [자료출처: 인콰이어러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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