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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뺏고 마음 뺏은 필리핀식 꽃뱀 검거

등록일 2010년08월12일 10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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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8-12
 

국가 수도 지역 경찰관(National Capital Region Police Office, NCRPO)은 부유층 출신 차량 절도단으로 화제가 된 이반 파딜라 갱이 이번에는 아름다운 여성 4명을 고용해 피해자를 선정하고 유혹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지역 특별 작전 본부 레오 프렌시스코(Leo Francisco) 본부장은 파틸라 갱의 아름다운 여인들이 값비싼 식당, 바, 파티에 참석해 미모로 피해자들을 유혹하여 친분을 맺었으며 파딜라 갱은 로베르토 로물로(Roberto Romulo) 전 외무부 장관과 배우 데릭 람제이(Derek Ramsey) 부친의 차량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파딜라 갱 여인들 역시 생활에 여유가 있는 부유층 출신이며 이들이 트위터 계정을 통해 범죄 내용을 거론하는 글을 여럿 적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NCRPO 로베르토 로살라스(Roberto Rosales) 국장은 일찍이 추적팀을 구성해 이들 여성 4명을 포함한 나머지 구성원들을 체포했으며 파딜라 갱의 리더인 파딜라(23)는 지난 2일(월) 마카티에서 벌여진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사망했다.

파딜라의 오른팔ㅇ;ㄴ 마크(Mark)는 경찰에 전적으로 협조해 나머지 갱단을 체포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갱 단원 두명(데일 알리마그노, Dale Alimagno 22, 글렌 카스틸리오, Glenn Castillo,31)이 지난 7월29일(목) 케존시에서 체포됐다.

마약에 중독된 파딜라 갱 단원들은 차를 절도해 불법 약물을 구입했으며 아얄라 알라방 부촌 출신인 파딜라는 19세에 차를 절도하기 시작해 결국에는 비참한 끝을 맺게 됐다.

파딜라의 부모 역시 마약 관련 범죄로 현재 실형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딜라는 절도한 차량을 금융 업자들과 직접 협상하여 판매해 왔으며 지난 7월 29일(목) 케존시에서 로물로 장관의 도요타 캄리 차량을 22만 5천페소에 판매하기위해 약속된 장소로 나가던 길에 경찰에 적발돼 추적을 받아왔으며 지난 2일(월) 경찰과 5분 간 총격전을 벌이던 도중 경찰이 발포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필리핀 스타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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