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세청은 내년 세금 수입을 14% 증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대해서 정부 재정담당자는 국가 성장 가속화를 위한 산업기반 구축과 국민 복지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30일에 집권한 아키노 정부는 이번 국회에 내년 재정을 올해에 비해 14% 증가한 1조 7570억 페소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내년 세금 징수 목표액을 올해의 8604억 페소보다 11% 증가한 9590억 페소로, 정부기관중 세금 징수액이 두번째로 많은 관세청은 올해보다 약 1600억페소 증가한 3430억 페소를 징수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필리핀 정부의 내년 성장 목표는 7~8%로 이를 적자없이 달성하기 위해선 세금 수익 증대이외에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상태다. 올해 필리핀 국가 적자 예상액은 3250억 페소다.
박시형 기자 [자료출처 로이터통신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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