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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소도 ‘한류 열풍’

한국전력공사, 바타안에 관심보여

등록일 2010년08월05일 18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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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8-05
 

한국전력공사가 필리핀 바타안(Bataan)에 2기의 원자로로 연간 1400메가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지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필리핀 지점장 이복렬씨는 바타안은 이미 원자력 발전소 건립에 적합한 지역임이 검증된 곳이며 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점장은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는 루존 지역의 전력 공급을 안정시킬만큼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원자력 발전이기 때문에 그 가격 또한 저렴하다. 현재 한국에서는 총 전력의 40%를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점장에 따르면 현재 바타안에 위치한 600메가와트 원자력 발전소와 비슷한 시설을 짓는데 50억달러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최신기술을 이용한다면 훨씬 저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전력 공사의 최신 모델은 쌍둥이 유닛을 가진 1400메가와트급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지점장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논의하기 이전에 필리핀의 원자력에 대한 정책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책이 먼저 확립되어야 한다. 에너지부는 발전소 건립을 먼저 시작하는데 동의하겠지만 명확한 정책없이는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이다.”

바타안 원자력 발전소는 마르코스 시절 22억달러를 들여 세워졌으나 가동되기도 전에 안전성문제로 1986년 봉인됐다.

최근 희망적인 보고에 따르면 아키노 정부는 원자력을 대체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점쳐보고 있다고 한다.

플로란 탐핀코(Froilan A. Tampinco) 필리핀 전력 공사장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에너지 자급도를 높이기 위해서 원자력 발전소 건립은 긍정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탐핀코 공사장은 필리핀 정부는 원자력 발전소 건립은 10년까지도 걸릴 수 있기때문에 그에 필요한 기반과 정책 수립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에너지부에 따르면 최소한 2025년까지 필리핀은 600메가와트급의 원자력 발전소가 필요하다. 박시형 기자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러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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