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도밍고(Gregory Domingo) 무역산업부 장관은 부처 내의 관료주의를 윗 선에서부터 줄이고 있다.
도밍고 장관은 이미 관료주의 줄이기에 대한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있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더 이상 개입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어느 고위 무역부 관계자는 이러한 움직임이 도밍고(Domingo)가 장관으로 취임 후 무역산업부(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 DTI)에 지시한 방향성 중의 하나라고 언급했다.
“관련 이사들과 차관들로 의사결정이 가능하면, 그는 자신에게 관련 업무가 전달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따라서 이를 통해 실제 실행과 의사결정의 속도가 매우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는 비즈니스 미러를 통해 전했다.
이 소식통은 무역산업부(DTI)가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규정과 규칙이 이미 존재해왔기 때문에 도밍고 장관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현실성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존하는 규정에 따르면, 우리는 스스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그러나 나는 돈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서는 예외를 둘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전했다.
제슬리 라퍼스(Jesli Lapus) 전 장관 퇴임 후 장관직을 이어받은 도밍고(Domingo) 장관은 지난 1일 언론을 통해 자신이 구상하는 프로그램 중에 민간부분이 무역산업부(DTI)를 통해 사업을 하기에 부담스러워하게 하는 관료주의를 줄이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무역산업부(DTI) 이사 및 차관들에게 의사결정의 재량권을 주는 것이 관료주의를 개선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도밍고(Domingo)가 부서 전체적으로 중복되거나 부족한 업무를 검토해 인력 조정을 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한 각 하위 부서별로 예산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하고, 모든 계약직을 재계약이 필요할 때까지 줄였다.
“지금은 대부분 조직 내부 일을 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취임 후, 도밍고(Domingo)는 무역산업부(DTI) 및 관련 산하 기구들의 목표와 정책 방향에 대해서 언론에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그는 라퍼스(Lapus) 전 장관이 자신에게 제출한 인수관련 자료들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퍼스 전 장관은 무역산업부(DTI)의 수장이면서 또한 투자 진흥 기관인 필리핀경제자유지구청(Philippine Economic Zone Authority)과 투자청(Board of Investments)의 회장을 역임했다. [자료출처: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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