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스양’으로 메트로 마닐라 전지역, 라구나, 카비테 등 지역의 정전이 2일이나 지속됐던 가운데 동력 집약적 산업과 여행 산업 관계자들이 전반적인 산업체에 가해질 타격에 앞서 불안에 떨고 있다.
필리핀반도체전자산업(Semiconductor and electronics Industries in the Philippines Inc. SEIPI) 아더 J 영(Arthur J Young) 사장은 “전기 공급이 불안정한데다가 전기 비용까지 올라가고 있어 걱정이 많다. 전기 공급 불안정과 전기료 인상은 산업계가 타격을 받을수 있는 중요한 두 요인으로 이문제로 인해 국가 경쟁력을 잃을 수 있으며 향후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뜨고 있는 관광업 역시 안정적인 동력 공급이 중요한 사업으로 관광업 발전에 동력 부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행히도 수백만의 고용효과를 낸 BPO 부문(비즈니스 외주 산업)은 전기 공급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 않아 문제가 심각하지 않지만 정부는 아시아 내 발전하는 국가들과 발맞춤하기 위해서는 제조업과 같은 동력 집약 산업의 고용 창출 효과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아직까지는 다른 아세안 국가와 비교하여 잘해내고 있지만 앞으로 더 큰 투자를 유치하는데 동력 문제가 큰 방해물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명수 기자 [자료참조: 마닐라 불레틴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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