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세청은 지난 6월 세금 징수액을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실징수액은 593억6600만 페소로 당초 책정된 626억 6680만 페소보다 약 33억페소가 모자란 액수다.
필리핀 국세청장 킴 헤나레스 (Kim Henares)씨는 이번 부족액이 전체 징수액의5.3%에 이른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징수목표액은 아퀴노 대통령과 그 각료들이 3250억페소에 이르는 올해 적자를 메꾸기위해 상향 조정된것으로 이전 목표액이었던 604억8300만페소를 기준으로 할 경우 부족액은 11억 2000만페소, 약 1.8%에 불과하다.
올 상반기의 국세청의 세금 징수액은 4034억6900만페소에 불과했으며 이는 목표치였던 4209억9600만페소에 175억3000만페소 혹은 4.2% 부족한 액수다.
이러한 세금 징수 누락에도 불구하고 헤네레스 국세청장은 2010년 징수 목표치를 여전히 연초에 설정된 8304억4100만페소로 고수하고 있다.
헤네레스 국세청장은“매년 세금 징수 목표치를 완수하는 것은 국가 전체로 봤을 데 굉장히 중요하다. 징수된 세금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지출에 사용되며 이는 국가 경제 성장의 안정성이나 지속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박시형 기자 [자료출처 GMA뉴스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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