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0-07-23
 

국내 시장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국내중소기업들은 해외로 눈을 돌려 시장판로개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15일(목) 마카티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충청동남아무역사절단은 ‘메이드 인 코리아’제품을 가져와 필리핀현지바이어들의 환심을 샀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트라 충청남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최했으며 코트라 마닐라가 후원해 총 8개의 업체가 참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0여명의 현지바이어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뤘다.

참가 업체는 케빛테크놀로지㈜, ㈜리템, 갓바위식품㈜, ㈜신화텍스, ㈜바코마, (주)이로움, 이에스산전㈜, (주)아로마뉴텍 등이며 주요 제품은 에너지절전 센서 스위치, 보안감지기, 제빙기, 조미김, 천연라이오셀 침장침구류, 진공제어기기, 진공용기, 콘크리트블럭생산설비, 동력식 수지공구, 천연화장품 등으로 다채로이 홍보했다.

상담회 관련 관계자는 이날 상담회에 찾아온 현지 바이어들 중 몇몇은 한국제품을 높이 평가하며 제품 수출 계약을 맺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고 전해 ‘메이드 인 코리아’제품의 인기도가 여전히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청동남아무역사절단은 작년 11월에도 필리핀을 방문한 바 있으며 국내적으로도 신용과 매출 상태가 양호하고 수출의지가 강한 중소기업들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난 12일 자카르타를 거쳐 14일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해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마친 후 16일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