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사는 새로운 아퀴노(Aquino)정부의 세금미납자와 밀수업자들을 소탕함으로써 국가 재원을 늘린다는 정책이 성공적일 경우, 국가 신용도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류 콜크혼(Andrew Colquhoun)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자는 “이번 정부의 계획은 외부 애널리스트들이 그 성공 여부를 가늠하기 힘들다. 하지만 조금 더 확실한 성공 가능성을 제시할 경우 신용 지수의 상승세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피치사에서는 필리핀의 신용지수를 ‘안정적인 BB’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앤드류씨는 최근 상향 조정 되어 1985년 이후 최대치인 3250억 페소로 설정된 필리핀 적자예상액이 이 지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해왔다.
앤드류씨는 “우리는 필리핀의 올해 적자액이 GDP의 4%정도 될 것으로 당초 예상했다. 현재 매달 경과치를 보거나 누적치를 볼때 이번 발표가 큰 영향력을 가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퀴노 정부 경제팀은 여전히 올해 지출액을 16조2000억페소로 예상하고 있다. [ABS-CBN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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