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에 시달리던 여경찰이 남편을 총으로 쏘고 자수했다.
지난 11일(일) 따귁에 거주하는 엘리자베스 마카비타스(41)은 같은 경찰이자 케존시 캠프 크라메 범죄 조사부에 근무하는 남편 롤란도 마카비타스(41)에 총격을 가했으며 롤란도는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숨졌다.
엘리자베스는 총격 후 곧바로 경찰 당국에 자수했으며 현재 따귁 경찰서에서 존속 살해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자베스의 진술서에 따르면 총격은 부부의 거주지인 따귁시 Bases Conversion Development Authority 주택가에서 일어났으며 남편이 평상시 권총 머리를 사용하여 아내를 자주 가격했으며 귀가할 때마다 가정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자녀는 남편의 도박 문제로 자주 다툼이 있었으며 자주 외박을 하는 와중에도 귀가 시 마다 폭력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의 초기 조사에 의하면 사고일 남편이 귀가했을 당시 부인과 자녀들은 이미 잠자리에 든 이후였으나 남편의 귀가로 다툼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툼이 일어난 후 남편은 권총을 허루춤에서 꺼내 아내를 향해 겨누었으나 아내가 저지했으며 저지하는 와중에 총이 발사돼 남편의 눈에 총알이 관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마닐라 불레틴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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