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빅만 메트로 폴리탄 당국(The Subic Bay Metropolitan Authority, SBMA)과 영산 대학이 두 기관의 문화 교류를 도모하고 필리피노와 한구긴 사이의 문화적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지난 6일 관학 협정을 체결했다.
SBMA펠리시아노 살롱가(Feliciano Salonga)국장은 이번 관학 협정을 통해 양 문화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고 SBMA와 YSU간의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두 기관 모두에 도움이 될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30일 영산대 학생 27명과 담당 교수 3명이 참석한 5일간 대학의 공동체 통합 프로그램인 “국제 해외 봉사(GOV) 프로그램”을 마친 후 성심 학교 노찬양 학장과 SBMA, 영산대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살롱가 국장과 영산대학교 부구욱 학장이 관학 협정을 체결했으며 살롱가 국장은 “이번 협정으로 SBMA 직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리게 됐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영산대는 매년 SBMA 직원 2명에게 1년간 입학금과 수업비를 포함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SBMA는 매년 두명의 영산대 학생들에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숙박, 도서비, 의료 보험비, 비행기표 등은 교환 프로그램이 시행될 때 논의를 통해 차후 결정된다.
영산대 학생들은 문화 교류 이외에도 수빅만 자유항에 위치하는 파스톨란 아이타(Pastolan Aeta) 마을에서 봉사 활동을 통해 한국인의 인정과 사랑을 전했으며 협정 체결 하루 전에는 살롱가, 부학장, 노학장이 참여한 가운데 마이타 마을 농구장 개관식을 가졌다.
[마닐라 불레틴 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