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와 페소가 아시아 환율 약세에 이끌었다. 중국 위엔화 절상으로 기대되었던 국제적인 경기부양이 기대치에 못미치자 투자자들이 비교적 위험요인이 많은 한국과 필리핀 자산의 매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30일, 원화는 1%를 조금 넘는 하락세를 보여 달러당 1238.7원으로 내렸다. 이는 3주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필리핀 페소는 0.6% 하락한 달러당 46.65를 보였다. 이 수치는 지난 3주 중 가장 낮은 수치이며 투자자들이 위험 감소책의 일환으로 필리핀 주식을 매도하였기 때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싱가폴의 한 투자자는 “위안화 절상에 따른 흥분은 이제 다 갔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ABS-CBN뉴스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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