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RT 당국은 지난 7월2일 LRT 2호선을 이용한 일일 승객 수가 2003년 첫 운행 후 최고점이 249,085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12월4일 최고 기록인 24만1,125명보다 3.3%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LRT 메퀴아데스 로블레스(Melquiades Robles)국장은2010년 초 마닐라 렉토 에비뉴에서 파식 산톨란을 연결하는 LRT 2호선을 이용한 승객수는 하루 평균 19만3,284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더 많은 시민들이 전철을 대중 교통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로블레스 국장은 승객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전철 이용률이 총 수용 용량에 비해 35%에 지나지 않아 현재 운영 중인 12대의 전철을 증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으며 LRT 2호선에는 총 16대의 전철이 배치돼 있어 하루 최대 73만24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승객 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철을 이용하는 대다수의 시민이 학생, 근로자, 일반 시민에 제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적 여유가 있는 시민들은 전철과 같은 대중 교통 대신 개인 차량을 이용하여 심한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블레스 국장은 곧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LRT를 이용하여 거리 교통 체증의 원인이 되는 개인 차량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달 말 내에는 파라냐케 바끌라란에서 케존시 발린 따왁을 잇는 LRT 1호선의 노선이 케존시 루즈벨트 에비뉴까지 연장되며 올해 내에 파사이 테프트를 연결하는 MRT케존시 놀스 에비뉴까지 증선될 계획이다.
LRT 1호선의 경우 지난 2009년 1월 9일 검은 나자렛의 날에 최다 승객수인 58만2,989명을 기록한 바있다. [마닐라 불레틴 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