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휘발유 가격조정이 발효되면서 필리핀 빅3 정유업체들은 자사의 모든 상품의 가격을 인하했다.
필리핀 Shell의 대변인 바비 카나피(Bobby Kanapi)는 가솔린과 디젤가격을 리터당 0.5페소, 등유의 가격은 0.75페소 인하한다고 밝혔다. 엄청난 가격인하는 지난 5일(월) 새벽 12시 1분에 시작됐다. 같은 수준의 가격인하는 필리핀 최대 정유업체인 Petron 에서도 새벽 6시부터 시작됐다. 또 다른 최대정유업체인 Chevron (구 Caltex)는 가솔린과 디젤의 가격을 0.5페소씩 인하했다.
그러나 Chevron의 대변인 토비 네브리다(Toby Nebrida)는 지난 29일 오후에 추가적으로 디젤 가격을 0.25페소 더 인하해 총 0.75페소의 파격적인 인하를 했다고 밝혔다. 29일, 대통령 노이노이의 취임식 하루 전날, 많은 정유업체들이 가솔린가격의 0.25페소를 내렸으나 디젤과 등유가격은 0.5페소 인상했다.
그에 7일전 같은 정유업체들은 모든 정유가격을 1페소 인상한 후였다. 지난 월요일 가격인하는 국제유가 가격의 변동을 반영한 것이라 했다. 이 3사는 필리핀 정유시장의 70퍼센트를 차지한 가운데 다른 작은 정유업체들은 아직까지 가격인하 정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가격인하로 인해 메트로 마닐라의 평균 가격은 가솔린 43페소, 디젤 34,50페소, 등유 43페소로 유지되고 있다. [마닐라불레틴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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