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도지역(NCR)이 민간 부문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기본 임금을 22페소 인상함에 따라 산간 지역 삼부 임금생산성위원회(RTWPB) 역시 임금 인상안을 발표했으나 곧 인상안을 철회했으며 다음 기회에 인상안을 재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TWPB-CAR 회장이자 노동, 고용부(DOLE) 지역 부장인 아나 디오네(Ana Dione) 변호사는 RTWPB가 지역의 경제 지표를 다시 확인하고 재방문해 지역 노동자에게 적합하고 합리적인 임금 인상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바기오와 벵겟 노동자의 기본 일당은 260페소이며 농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경우 기본 일당이 평균보다 20페소 낮은 240페소에 이른다.
디오네 변호사는 일전 RTWBP-NCR이 산간 지역을 포함하여 타 지역에도 민간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일금을 올리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기관의 다른 관계자인 테오도르 델슨(Theodore Delson)은 지역의 생필품 가격에 큰 변화가 없고 되려 안정적이며, 임금을 인상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가 제기된 것이 아니므로 기본 임금 인상을 요청할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전하며 인상안이 관철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델슨은 임금 인상을 허가할 시 많은 투자자들이 값싼 노동력에 대한 혜택을 잃게 되어 주변 지역으로 이주해 갈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실제로 산간 지역은 주변 일로코스 지역, 카가얀 지역과 비교하여 제일 높은 기본 임금 제공하고 있다. [마닐라 불레틴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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