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토)에 NAIA 공항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인한 공항 일시적인 폐쇄가 신속한 정비 후 20일(일) 다시 항공들을 운행 시켰다. 그러나 민간항공협(CAAP)는 21일(월) 오전 8시까지 오작동된 시스템의 구조변경과 조정을 위해 활주로를 한정적으로 운행한다고 했다. 대통령 대변인 게리 올리버(Gary Olivar)는 대통령 궁에서도 항로가 다시 운행될 수 있다는 소식에 기뻐했지만 사고의 초기에 대통령 아로요는 잘못된 조종시스템에 염려했다고 말했다. 이 사고의 전말은 짧은 시야와 좋지 않은 기상상황에서 이착륙을 할 수 있게 조종사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공항주파수기계(VOR)가 작동되지 않아 토요일 저녁 공항의 모든 항로를 닫았다. 기자회견에서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매니저 말빈 마티백(Melvin Matibag)은 기계를 고치기 위해 필요한 부품을 수빅 공항으로부터 빌려 그 대체품이 20일 오전 3시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모든 수리작업은 몇 시간을 소요하여 새벽에 마무리를 했고 기술자들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간항공협회는 이 시스템의 안정된 운영을 위해 21일(월) 오전 6시까지 항공기의 운행을 한정적으로 제한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20일(일) 오후 2시까지 총 65대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마닐라 불틴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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