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지난 2/4분기의 국가경기선행지수가 1986년 이래로 두번째로 큰 성장을 한 분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계청 문서에 따르면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1/4분기의 마이너스 0.53에서 이번 2/4분기 마이너스 0.348로 회복됐다.
필리핀 경기선행지수는 총수입량, 소비자물가지수, 도매물가지수, 관광지수, 주가지수, 전기소모량, 호텔점유율, 현금유입량, 신생업체수, 무역지수와 환율 등 11개 지표를 포함하고 있다.
로물로 비로라(Romulo A. Virola) 통계청장은 이번 분기에 위 열한개의 지표 중 첫 여덟 지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의 아홉 지표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써 신생업체수가 감소가 그 원인이라고 전해왔다. 증가 지표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지수의 상승이 가능했던 것은 지난 분기의 아홉지표가 총 지수의 51%를 차지한 반면에 이번 여덟지표는 98.9%를 차지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밝혔다.
이번 지수 상승은 여러 지표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총 수입량이 크게 기여했다. 총 수입량은 2010년 첫 두달간 81억6000만 달러로 전년 63억3000만 달러에 비해 29.4%의 증가를 보였다. 실제로 필리핀의 총 수입량은 13개월간 계속된 침체기를 극복한 지난 2009년 11월이후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한편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지표는 앞서 언급했듯이 신생업체수로 나타났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3,240여개의 업체가 2009년 4/4분기에 설립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로라 위원장에 따르면 2001년 이후로 2002년의 4/4분기와 2003년의 1/4분기의 각각 8.9%와 10.4%의 증가를 제외하고는 32분기동안 신생업체수의 증가는 없었다고 한다. [인콰이어러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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