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그노 시미온 노이노이 아키노 대선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하기 위한 축하 메세지가 전세계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도 대열에 동참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축하 메시지에서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은 아키노 대통령의 제 15회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을 동남아 지역에 연결하는 필리핀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필리핀은 대한민국과 외교 관계를 맺은 첫 아세안 국가로 6.25 한국전 당시 한국땅 위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위해 기꺼이 파병을 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경제, 무역, 문화 교환으로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관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부는 필리핀 정부와 친근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필 관계는 1949년 한국전 당시 필리핀이 필리핀 부대를 한국 파병 보내면서 시작됐으며 파병군은 한국군을 도와 북한군의 침략을 방어하는데 협력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필리핀 최대의 무역국으로 자리잡았으며 필리핀을 찾는 관광객 중에서도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필리핀은 최근 한국 천안함을 격퇴한 북한의 어뢰 공격을 비난했으며 천안함 사건으로 사망한 46명의 해군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 마지막 국가로 미국 바락 오바마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국무 장관, 일본나오토 칸 수상, 일본 외무부 카추야 오카다 장관, 중국 후진타오 대통령, 중국 진핑 부통령, 영국 데이비드 카메론 수상, 캐나다 스테펀 하퍼 수상, 프랑스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통령 등이 일찍이 아키노 대선 당선자와 제조말 비나이 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해왔다. [마닐라 불레틴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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