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도자원 위원회(National Water Resources Board, NWRB)는 앙갓댐 수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지난 6월 1일부터 수도 배분량을 재절감했다고 밝혔다.
국가수도자원위원회(NWRB)는 필리핀 수도 자원 관리를 담당하는 국가 기관으로 NWRB 조지 에스티오코(Jorge Estioko) 연구 개발 국장은 메트로 마닐라 내에 일당 3197만 리터에 이르던 수도 배분량이 3024만으로 줄었으며 앙갓댐의 지속적인 수도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6월 말이나 우기철이 시작할 때까지 초당 35큐빅미터를 할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트로 마닐라에 97%의 수자원을 공급하는 앙갓댐의 현재 수위는 정상 수위에서 16.01미터 낮은 해상 167.8미터로 이는 마지막 측정에 비해 46cm 낮아진 수치로 메트로 마닐라로 행하는 수도 방출구가 160m이상에서만 작동되기 때문에 하향세가 계속된다면 메트로 마닐라 수도 공급에 치명타를 주게 된다.
NWRB는 앙갓댐 수위를 160m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더운 날씨로 수도 수요가 높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NWRB는 메트로폴리탄 상하수도 시스템( the Metropolitan Waterworks and Sewerage System, MWSS)애 추가적인 수도 배분을 5월 31일까지 허가했으며 오는 6월에는 추가 요청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인구가 137만명에서(메트로 마닐라 총 인구의 24%)에서 150만명(26%)로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물 부족 사태로 칼라오칸, 발렌주엘라, 케존, 마닐라, 라스피냐스가 제일 큰 타격을 입었다. [마닐라 불레틴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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