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제특구(economic zone) 내 기업들의 수출액과 고용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필리핀경제특구관리공단(Philippine Economic Zone Authority, PEZA)에 따르면 올해 1-4월의 수출액은 126억9200만 달러에 달해 작년 대비 4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경제구역(private economic zones)에 위치한 기업들이 43.9% 증가한 88억7400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해 총 수출액의 약 2/3을 차지했으며, 공공경제구역(public economic zones) 내 기업들은 26억83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54.9%의 증가를 보였다.
특히 정보통신 파크(IT Park) 내 비지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usiness process outsourcing) 기업들의 (서비스) 매출은 18.6%가 증가했다.
한편, 경제특구 내 고용률은 1-4월 사이 18.2%가 증가해 노동자 수는 67만1745명에 달했다.
IT파크에 종사하는 노동자 수는 24.8% 증가한 23만5733명으로 집계돼, IT파크 내 기업들이 가장 빠른 고용 증가율을 보이며 경제특구 내 총 노동자 수의 1/3 이상을 차지했다.
공공경제특구와 민간경제구역 내 노동자 수 또한 각각 20.6% (총 31만2290명), 2.6% (총 12만3722명)가 증가했다.
필리핀경제특구관리공단은 올해 투자공약을 2016억7000만 페소로 목표해 15%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현재 (4월 기준) 376억5500만 페소의 투자가 등록돼 연말 목표액의 1/5이 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월드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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