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청은 올해 첫 5개월 동안 비쿠탄 수용소에 수감돼있던 외국인 범법자 36명을 추방함에 따라 이민청의 “혼잡 완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민청 추방 부서 안토니오 리베라(Antonio Rivera) 부장은 5월 27일까지 총 60명의 외국인들만 수감돼 있다고 보고했으며 리바난 이민청 청장은 수용소의 최대 수용인원이 80명인 만큼 60여명을 수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80명 이상을 수용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리바난 청장은 “혼잡 완화” 프로그램에 따라 수감자를 추방하는데 법적 지장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는 즉시 수감자를 본국으로 추방하고 있으며 지난 5월21일 추방된 독일 국적자 칼레인즈 누에나헤르의 경우와 같이 수감자의 경제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대사관에서 판명할 시 본국 송환 비행기 표까지 부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베라 부장은 외국인 범법자는 이민청 위원회가 발급하는 추방 명령에 의거하여 추방된다고 전하며 1월에서 5월까지 추방된 외국인은 그루지야인인 13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인 4명, 독일인 3명, 미국인 2명, 일본인 2명, 시리아인 2명, 터키인 2명, 영국인1명, 가나인 1명, 네팔인 1명, 뉴질랜드인 1명, 노르웨이인 1명, 팔레스타인인 1명, 스리랑카인 1명, 사우디인 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보고했다.
외국인 범법자를 추방하여 이민청 수감소 혼잡을 완화하는 것은 2007년 5월 취임한 리바난 청장의 최대 관심사 였으며 당시 200명이 수용돼 있던 수용소를 목격한 리바난 청장이 충격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당시 수용소 소장은 수용소 내에서 자행되는 비인도적이며 불공평한 처사에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으며 리바난 청장의 성공적인 정책 시행으로 미리암 (Miriam) 상원의원, 전 이민청 청장 산타아고(Santiago)의 지원과 찬사를 받았다.
감사원은 지난 해 연간 보고서를 통해 이민청의 효율적인 공공 자금 배치로 비쿠탄 수용소에 적은 인원을 배치하고 이상적인 환경을 유지한 점을 높이 산다고 발표했다. [이민청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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