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1일(월) 한국인 유도 강사가 백만 페소를 한국인들에게서 강제로 탈취한 협의로 마닐라 지역 재판에 섰다. 한국인 유도강사 김모씨는 2010년 2월15일, 약 120만 페소를 조모씨로부터 빌리려고 하다 거절 당하자 유도기술을 사용해 강탈했다고 마닐라 검사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밝혔다. 사건은 김씨가 조씨를 로빈슨 타워A로 불러 120만페소를 경제적 사정의 이유로 필요하다고 하면서 시작됐다. 조씨는 수표를 2월 16일 날짜로 주는 조건에 의하여 돈을 빌려주기로 했다. 그 둘은 다음날 다시 만나 조씨가 120만 페소가 든 현금 가방을 건네 주려고 했으나 김씨가 은행어음이 없다는 것을 알고 돈을 빌려 주지 않았다. 그러자 김씨는 유도를 사용한 무력으로 조씨의 가방을 가로채 자리를 떠났다. 발렌시아 검사는 피의자에 소송에 김씨가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하는 증거제시 요청을 했으나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콰이어러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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