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루존 고속도로(South Luzon Tollway Corp.; SLTC)가 다음달 중순부터 고속도로 통행료를 인상할 것이라 밝혔다.
남부루손 고속도로는 남부 루존에 위치한 수출 프로세싱 지역과 메트로 마닐라(Metro Manila)를 잇는 교통의 대동맥이다. 국내 대량 산업 수출업자들이 주요 국제공항 및 항구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다.
수출산업은 국내 GDP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10년 6월16일부터 1종 차량은 1키로미터당 2.731페소가 부과되며 이는 기존 금액보다 1키로미터당 0.82페소가 인상됐다.
통행료규제위원회는 이미 지난 5월19일 SLEX의 프로젝트 유료도로 1과 2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을 허가했다.
마닐라북부 유로도로공사(Manila North Tollway Corp.; MNTC) 또한 민다나오 인터체인지(Mindanao Ave. Interchange)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 전했다. 민다나오 인터체인지는 북부루손 고속도로(North Luzon Expressway; NLEX) 8.1 구간이라고도 불린다.
경차(1종)의 경우 36페소, 버스(2종) 91페소, 대형(3종) 109페소가 추가로 부과될 예정이다. [마닐라 타임즈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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