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선 잠정집계 결과 큰 득표 차로 대통령 당선 확정 가능한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Benigno Noynoy Aquino III) 의원의 앞으로의 행정 내각 인사 명단이 점점 수위에 오르고 있다.
GMA 네트워크 24시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사들 중 일부는 아키노 의원의 모친인 코라손 코리 아키노 전 대통령과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현 대통령 정부 하에 있었던 인재들이다.
다음은 아키노 행정 내각 인사로 거론된 명단이다.
- 세사르 퓨리시마(Cesar Purisima)- 경제부(Department of Finance)
- 마르기 지코(Margui Juico)- 필리핀 자선 경기부(Philippines Charity Sweepstakes Office)
- 크리스티노 나기앗(Cristino Naguiat)- 필리핀 게임·사교 법인(Philippines Games and Amusement Corporation)
- 아르민 리스트로(Bro. Armin Luistro)- 교육부(Department of Education)
- 조세 핑 데 제수스(Jose Ping de Jesus)- 공공토목·교통부(Department of Public Works and Highways)
- 소니 콜로마(Sonny Coloma)- 대통령 경영진(Presidential Management Staff)
퓨리스마 인사는 아로요 정부 시 전 경제부장관으로 있었으나, 지난 2004년 대선 당시 아로요 대통령의 부정 조작 재 당선 루머가 최고조에 이른 2005년에 9명의 내각 멤버들과 함께 사임한 바 있다.
반면, 나기앗 인사는 지코 인사가 코라손 아키노 전 대통령의 차관보로 지내던 시절 아키노 의원의 절친한 친구였으며, 콜로마 인사는 전 교통통신부 차관으로 지낸 바 있다.
한편, 데 제수스 인사는 전기회사 메랄코 현 사장이며, 리스트로 인사는 데 라살 대학교(마닐라 캠퍼스) 현 총장이다.
이 인사 명단 출처는 내각 인사 후보자들을 세우기 위한 아키노 의원의 조사위원회에서 일부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아키노 의원의 절친한 친구이자 행정부장관으로 내정된 파키토 조조 오초아(Paquito Jojo Ochoa Jr.)가 이끌고 있다.
아키노 당선자는 앞서 딘키 솔리만(Dinky Soliman, 2005년 대선 낙선 전까지 아로요 정부에서 임직했음)을 방문해 사회복지·발전부(Department of Social Welfare and Development, DSWD) 장관으로 내정했음을 암시한 바 있다. [GMA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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