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는 지나야 찌는 듯이 더운 날씨로부터 해방될 전망이다.
필리핀 기상청(Pagasa) 베르니 데 레온 기상 예보관은 5월 말이 정상적인 우기철의 시작이지만 엘니뇨의 영향으로 6월 초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보통 폭우를 동반하는 라니뇨가 엘니뇨 소멸 시기에 생성되지만 아직까지 그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비사야스와 민다나오 지역에는 비 소식이 간간히 들리는 반면에 루존과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는 다음 달 초 남서 몬순이 시작되어야지만 서늘한 날씨가 시작되며 5월 말 부터는 전반적인 기온이 차츰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17일(월)에는 메트로 마닐라 내 올해 최고온인 37.3도가 기록됐으며 투구에로가라로 시에서는 기온이 올해 전국 최고온인 39.7도까지 올랐으나 작년 최고온 기록을 넘지는 않았다.
극심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Aklan, Antique, Guimaras, Iloilo, Negros Occidental Cebu, Negros Oriental, Leyte, Samar, Bukidnon, Camiguin, Lanao del Norte, Misamis Occidental, Misamis Oriental, Davao del Norte, Surigao del Norte, Lanao del Sur 지역에서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어진 긴 가뭄을 경험했으며 국가 재해 대응 위원회(National Disaster Coordinating Council)은 작물 피해액이 120억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인콰이어러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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