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기반 케세이 퍼시픽 항공이 필리핀 내 해외 항공사 중 처음으로 오래된 터미널1공항을 떠나 니노이 아키노 국제 공항 터미널 3공항(Naia)에 정착하게 된다.
Naia 제3터미널은 지난 2008년 신축된 새 공항으로 수도 지역 내 항공 산업의 효율성을 더하기 위해 마닐라에 세워졌다.
마닐라국제공항공사(MIAA) 멜빈 바티바그(Melvin Matibag)국장은 케세이 퍼시픽을 시작으로 차후 총 2 항공사가 Naia 공항에 들어올 예정이며 6월까지 케세이 퍼시픽이 들어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케세이 퍼시픽 항공은 수화물 관리 장비, 체크인 카운터 등 이전을 위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으며 고객들을 위한 라운지 건설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Naia 제 3 터미널에는 코콩웨이가 이끄는 저가 항공사 세부 퍼시픽과 루시오 탄이 이끄는 에어 필리핀이 들어와 있으며 2013년까지 천 2백만 고객들을 유치할 계획인 세부 퍼시픽이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마닐라 기반 사업을 고려하여 Naia 제 3터미널를 점유하는 유일한 항공사로 남아있기를 희망했으나 수많은 해외 항공사의 입항을 위해 건설된 국제 공항인 만큼 세부 퍼시픽의 요구 사항이 관철되기 힘들게 됐다.
마티바그 국장이 언급을 피한 나머지 2 국제 항공사는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터미널 3 공항으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달 초 MIAA는 마닐라 국제 공항 4곳을 통해 입국한 이용객의 수가 10% 증가하여 첫 분기 650만이 마닐라 기반 공항들을 거쳐 입국했으며 수익금은 4%증가하여 4억 천만 페소에 이르렀다고 보고했다. [5/10 인콰이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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