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육군은 메트로 마닐라 지역 선거 위험 지역 10군데를 선정해 더욱 강도 높은 경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 아르눌포 벌고스 주니어(Arnulfo Burgos Jr.) 대변인은 후보자 간 경쟁이 치열한 파사이, 마닐라, 파라냐케, 파식, 마카티, 발렌주엘라, 말라본, 마리키나, 칼로오칸, 케존시를 위험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전했으며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지난 지방 선거와 대선 때 선거 관련 폭력 범죄가 발생한 바 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정직, 질서, 평화적인 선거를 위한 기동 부대 리칼도 네포무세노(Ricardo Nepomuceno) 대변인은 2000명으로 이루어진 AFP 특별 대대를 편제하여 메트로 마닐라 내 743 투표장과 16개 시에 배치하였으며 메트로 마닐라에 배치된 군인들이 대선을 조작하려고 한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대변인은 지난 월요일 케존 아귀날도 부대에서 열린 “종파를 초월한 기도회”에 5천명의 무장 군인들이 참석한 것에 대해 각계 각층에서 우려와 걱정이 담긴 전화와 문자 메세지를 많이 받는다고 밝히며 메트로 마닐라의 규모와 정치적 중요성 때문에 보안 강도를 높히고 있다고 말했다. [인콰이어러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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