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0-05-07
 

필리핀 여론 조사 기관 SWS에 따르면 대부분의 필리핀 유권자들이 이번 5월 10일 대선이 독립 선거 감시인단을 감독 하에 공명하고 깨끗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24에서 28일까지 총 21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SWS의 특별 전국 여론 조사 결과 전 국민의 47%만이 독립 선거 감시단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이들이 대선에서 맡게 될 역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 조사에 포함된 질문 중 “이번 5월 대선에서 독립 선거 감시인단이 공명 선거 여부를 감독하게 된다. 이 사실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 메트로 마닐라 응답자 중 53%가 처음 듣는 사실이라고 응답했으며 59%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답해 4지역 총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사야스 응답자 중 50%, 민다나오 47%, 발란세 루존 42%가 독립 감시인단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유권자의 74%는 선거 감시인단의 감독하에 선거가 더욱 깨끗하고 공명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80%는 감시인단이 선거 관련 폭력을 줄이고 안전한 선거가 시행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선거 감시인단에 대해 알고 있던 응답자들의 경우 85%가 감시인단을 통해 공명한 선거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했으며 이전 감시인단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한 응답자들의 경우 66%만이 이에 동의했다.

선거 감시인단의 감독 여부에 따라 5월 대선이 정직하게 시행될 것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들의 수는 모든 지역에서 높게 나타나 발란세 루존의 경우 76%, 민다나오 75%, 메트로 마닐라 74%, 비사야스 71%로 나타났다.

또한 고학력자일 수록 선거 감시인단의 역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아 대학 졸업생의 81%, 고등학교 졸업생의 74%, 초등학교 졸업생의 74%, 그 외 74%가 감시인단이 정직한 선거 시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80%가 감시인단들을 통해 선거 관련 범죄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닐라 불레틴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