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요 대통령이 이끄는 필리핀 정부 관계자들은 필리핀 정부가 필리핀 의류 산업에 대한 미국의 국회의원들의 우려를 덜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들을 안심시켰다. 국회의원들의 우려가 줄어들면 US Save Our Industries Act(미국의 자국 산업 보호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제슬리 라퍼스(Jesli Lapus) 무역산업부 장관은 뉴스 브리핑을 통해 자신과 아로요 대통령은 최근 미국 워싱턴 방문에서 미국 상원 및 하원 의원들과 만나 필리핀 의류 산업에 관한 매우 중요한 법안 통과에 대한 로비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라퍼스 장관은 미국 의원들이 필리핀 의류가 중국산 의류 상품의 환적지에 머물 것이며, 필리핀에서 반출되는 중국산 의류 상품을 필리핀 수출이라고 간주할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국제 노동법 준수여부도 미 의원들이 우려하는 사항 중에 하나다.
“우리는 미 의원들에게 법적 강화가 확실하게 시행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고 라퍼스(Lapus) 장관은 말했다.
그는 필리핀이 유일하게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미국 세관 국경수비국)과 정식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사람 및 상품이 감시와 정기적인 보고를 의무화 하는 미국으로 밀입국 또는 밀반입되는 것은 사전에 방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퍼스 장관은 필리핀의류수출연합(Confederation of Garments Exporters of the Philippines)이 무역산업)와 함께 자격을 갖춘 필리핀 의류 수출업체에 대한 재-인증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이전에 위법 기록이 있는 업체에는 인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퍼스(Lapus) 장관은 국제 노동법 준수여부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우리는 제3자인 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국제노동기구)를 도입해 미국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제안된 법안에 따르면 미국에서 수입된 섬유로 제조된 필리핀 의류 상품은 미국 수출에서 무관세 혜택을 받는다.
그는 필리핀 의류 산업은 이전에 60만 개의 일자리를 유지했지만, 현재는 15만명 만이 고용된 상태라고 말했다. 미국 법안이 통과되면 1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퍼스 장관은 필리핀 의류 산업이 중국의 시장 개방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이로 인해 필리핀 의류 제조사들이 문을 닫고 중국으로 이동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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