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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사기 조심하라!

등록일 2010년05월07일 14시0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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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5-07
 

마리키나 소재 벨라 게레로(Bella Guerrero)씨는 식품 카트 비즈니스(길거리 소형 트럭을 이용한 음식업)를 개업하면서 매우 들떠있었다.

외국에서 수 년간 일을 하고 돈을 모아 고향에서 사업을 차리는 것이 많은 필리핀인들의 소원이다. 그녀는 2009년 2월 Fran.Con Franchise Marketing and Consultancy Inc.(마케팅 컨설팅 회사)와 3개의 식품 카트에 대한 계약을 맺고 Stik Yosi, Suzuki Son, Chiking Corner 등의 프랜차이즈 운영을 위해 60만 페소 이상을 지불했다. 그러나 1년여가 지나고, 그녀는 아직 요청한 기계 및 비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카트 운영에 필수적인 것이며, 이로 인해 그녀는 월간 2만페소 이상의 예상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

케존시 샌프란시스코 델 몬트(San Francisco del Monte)의 세레스 테노리오(Ceres Tenorio)씨 또한 2009년 1월에 Fran.Con Franchise Marketing and Consultancy Inc.로부터 Super Twins, RRR Rice in a Box Station and Flavored Noodles Hongkong Style, Sha Sha Shawarma 프랜차이즈 계약을 했다. 그녀는 총 77만160페소를 지불했지만, 벨라(Bella)와 마찬가지로 이 카트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그녀는 항의 전화를 하고 직접 방문도 했지만 Fran.Con으로부터 변명밖에 듣지 못하였다.

카비테 시에 거주하는 평범한 주부 아수시나 에스탄(Asucena Esta)씨는 2010년 2월 Hamoraon Business Specialist Inc.와 식품 카트에 대한 75,000페소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사업을 위한 카트 및 재료를 아직도 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Bonnie’s BBQ Grill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미라 살보사(Myra Salvosa)씨는 미셸 안 파쿠바스-찬(Michelle Ann Pacubas-Chan)으로부터 사업명의를 빌려주겠다는 제안을 듣고 이를 따랐다가 낭패를 봤다. 조리법 및 기타 조달품들을 받지 못했으며, 프랜차이즈가 벌어야 했던 수입도 10원 한장 받지 못했다.

무역산업부(DTI)는 사업을 시작 및 운영하려는 필리핀 해외 노동자들을 이용하는 프랜차이즈 사기단을 조심할 것을 대중에 경고했다. 무역산업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같은 정부 규제 기관들은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다른 정부 기관 및 프랜차이즈 기관들과 함께 공조해 사업 거래 사기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무역산업부는 대중들에게 다음과 같은 이름의 개인 및 단체를 조심할 것을 권고했다. 이들의 명단으론 Fran.Con Franchise Marketing and Consultancy Inc., Hamoraon Business Specialist Inc., Michelle Ann Pacubas-Chan 등이다.

무역산업부는 증권거래위원회, 필리핀해외취업청(POEA), 해외근로자복지관리공단(OWWA), 그밖에 다양한 프랜차이즈 협회들과 최근 프랜차이즈 사기 피해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 피해자들은 사기성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앞으로 사업을 할 수 없게 되어 더 이상의 피해자를 양산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현 정부는 이러한 프랜차이즈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미 지난 1월 Fran.Con Franchise Marketing and Consultancy Inc. 등에 대해 사업 허가 폐지를 위한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사기성이 짙은 프렌차이즈 회사들은 개인 사업자들을 유인해 계약서를 급조하고 결제를 하게 하여 피해자들이 이번이 절호의 기회인 것처럼 믿게 만든다. 결제 대금을 받은 후에는 회의가 있어서 바쁘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연락하기가 어려워지며 약속된 배달이 되지 않는 등의 양상을 보인다.

무역산업부는 이에 다시금 대중들에게 이러한 사업 제안에 대해 “No”라고 단호하게 말을 하고, 거래 시 의사소통을 치밀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

무역산업부는 프랜차이즈 사기단에 대한 정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프랜차이저 및 프랜차이지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 연합 단체들 또한 프랜차이즈 사기 행태를 바로 잡기 위한 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들은 정부의 계획에 대한 강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지만 프랜차이즈 법이 새로 재정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무역산업부는 일반 대중들을 지원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연합 단체의 목록을 준비하고, 무역산업부 다이렉트 콜센터를 제공해 일반인이 프랜차이저가 합법적인 회원인지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일반인들은 해당 프랜차이즈 연합에 문의할 수도 있다. (PFA, 687-0365 to 67; FIFA,-912-2946; AFFI, 642-1829, 900-0002; and Focaphil, 821-5011, 497-5300, 729-4449).

무역산업부는 프랜차이즈 회사와 거래시 조심할 것을 당부했으며, 문제 발생 시 DTI Direct, 751-3330로 연락할 것을 전했다. [자료제공: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박스처리]

피드백 및 문의사항은 konsyumeratbp@gmail.com 로 보내면 된다. 고객관련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11:30 dzMM 630kHz 또는 Teleradyo (Sky Cable channel 26)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객 불만 사항은 DTI Consumer Assistance Hotline(무역산업부 고객 지원 핫라인) 751-3330 또는 Globe 및 Smart 이용자는 문자 메시지 DTI<space>complaint 를 입력하고 전화번호에 2920를 입력하고 보내면 된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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