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산업 예비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 코코넛 오일 수출이 올해 1/4분기 34만6000톤에 달할 것으로 보여 작년 동기의 10만5394톤에 비해 무려 3배나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헤수스 아란자(Jesus Arranza) CIIF Oil Mills Group 사장은 올해 1, 2월 코코넛 오일 수출이 22만8000톤에 달했고, 3월달 수출 예상치는 11만8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1/4분기의 저조한 수출은 지난 2008년말의 태풍 피해로 코프라(copra, 코코야자의 배유를 말린 것으로 야자유의 원료) 생산이 줄은 것 때문이라며, 올 1/4분기의 호전된 수출은 코프라 생산 회복과 해외로부터의 증가한 수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이 올해까지는 코코넛 오일 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내년에는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이것도 현재로썬 확정 지을 수 없다고 전했다.
필리핀은 세계 최대의 코코넛 오일 수출국으로 총 생산량의 80%를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해외 시장은 미국과 유럽으로 작년 필리핀은 80만8007톤, 2008년에는 84만7626톤의 코코넛 오일을 수출했다. [비즈니스월드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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