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론, 세브론 필리핀(구 칼텍스)를 포함한 정유 회사들이 지난 27일(화) 오전 6시부터 가솔린과 등유 판매 가격을 0.5페소씩, 디젤 가격을 0.25페소씩 인하했다.
페트론, 세브론과 함께 정유 업계의 빅3을 구성하고 있는 필리피나스 쉘도 가격 인하에 동참하기로 하여 곧 가격 인하 소식이 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전체 정유 산업의 70%를 조절하고 있는 빅3외 씨오일과 같은 중소 정유 업체들도 빅3기업에 대항하여 오전 12시부터 가격 인하안을 시행했으며 전국에 위치하고 있는 200여개의 씨오일 주유소에서 가솔린 가격을 0.5페소, 디젤 가격을 0.25 인하한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2주전까지는 정유 가격이 계속 올라 총 1.50페소가 인상됐으나 20일을 가솔린 가격 인하를 시작으로 2회 연속 하락했다.
지난 주말과 비교해 가솔린의 경우 판매 가격인 1페소 하락했으며 등유의 경우 0.50페소, 디젤의 경우 0.25페소 하락하여 메트로 마닐라 내 주유소에서 가솔린과 등유는 리터당 45.50페소,디젤은 35.25페소에 판매되고 있다.
페트론 레피 레데스마(Raffy Ledesma) 대변인은 국제 동향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가격 조정이 이루어 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에는 주요 교통 단체 중 하나인PISTON (Pinag-Isang Samahan ng mga Tsuper at Opereytor Nationwide)이 리터당 8페소에 이르는 대규모 가격 인하안을 제안했으며 PISTON 조지 산 마테오(George San Mateo) 단체장은 거대 정유 회사들의 비합리적인 가격으로 지프니 운전수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전하며 가격 인하안을 받아드리지 않을 시 월말 대규모 교통 파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닐라 불레틴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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