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에 메트로 마닐라 개발 공사(MMDA) 발렌시아 양수 처리장에서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사용하던 것으로 보이는 직경 60mm의 불발탄이 발견됐다.
불발탄은 에스테로 데 발렌시아(Estero de Valencia) 지역에서 양수기의 수압이 너무 높아졌거나 수위가 너무 낮아져 양수기에 빨려 들어 온 것으로 보이며 산타 메사(St. Mesa) Aciete, Anonas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발렌시아 양수 처리장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크거나 홍수가 낫을 시 에스테로 데 발렌시아 지역의 물을 파식 지역으로 보내어 수위를 조절한다.
불발탄은 양수 처리장 직원이 양수기에 유입된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발물 대응반(MPD Explosives and Ordnance Division)이 출동하여 조사한 결과 불발탄은 2차 대전 당시 적군의 시야를 가리는데 이용된 백린탄으로 확인됐다.
MPD는 에스테로 지역에 남아 있는 불발탄을 조사하고 있으며 발렌시아 양수 처리장에서 발견된 불발탄은 EOD팀이 안전하게 회수했다. [인콰이어러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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