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존시는 커먼웰스대로를 횡단하는 보도 육교를 4군데 설치하여 지난 화요일(27일) 아로요 대통령, MMDA 국장, 오스카 이노센테스(Oscar Inocentes) 전 판사, 케존시 시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 이후 초록색으로 산뜻하게 단장된 육교를 사용 가능하게 됨에 따라 5만여명이 신호대기 없이 안전하게 커먼웰스대로를 건널 수 있게 됐다.
10에서 18차선으로 폭 95미터에 이르는 커먼웰스대로는 전국에서 제일 넓은 간선도로 중 하나이지만 보행자 사고가 잦아 ‘살인자 도로’로 불려왔다.
이노센테 전 판사는 “케존 메모리얼 서클, 에립티칼 도록에서 시작하여 필코아, 탄당소라, 발라라, 바타산 힐즈를 거쳐 노발리체스 지역의 키리노 고속도로까지 이어져 있는 커먼웰스 대로 4군데에 육교가 준공 됨에 따라 운행자 및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어 ‘살인자 도로’라는 오명을 벗게됐다”며 육교 준공을 반겼다.
보도 육교는 MMDA 소속 최고의 교통 기술자들이 세심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설치한 시설물으로 안전한 통행 여건 제공과 더불어 교통이 어려워 취업을 꺼려하던 많은 시민들이 대로 건너편에 있는 정부 기관이나 상업 시설에서 일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게 됐다.
육교는 12.4킬로미터에 이르는 케먼웰스대로 위 UP Ayala-Technohub, Iglesia ni Cristo, Tandang Sora 교차로, Puregold Store지역에 설치됐다.
총 90.80미터(UP-Ayala-TechnoHub),총 86.20미터(Iglesia ni Cristo),총 59.70미터(Tandang Sora), 91.20미터(Puregold)인 보도 육교는 지난해 6월 12일과 올해 2월 26일 완공됐으며 아로요 대통령이 보행자 보호와 보행 환경 개선을 목표로 총 6200만페소를 들여 시공했다.
메트로 마닐라 전국 주요 간선 도로에는 보도 육교가 총 59군데 설치돼 있으며 매일 240만 보행자들이 육교를 이용하고 있다. [마닐라 불레틴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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