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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매거진을 장식한 노이노이

등록일 2010년04월23일 12시5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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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4-23
 

 

대선 후보들 중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자유당의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Benigno Noynoy Aquino III) 의원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했다.

 

과거, 아시아 영웅이라 칭함 받으며 필리핀인으로서 타임지 표지 모델로 영광을 누렸던 이들은 코라존 아키노(Corazon Aquino) 전 대통령, 피델 라모스(Fidel V. Ramos) 전 대통령, 복싱 챔피언 마니 파키아오(Manny Pacquiao), 그리고 환경론자 친친 구티에레즈(Chin Chin Gutierrez)와 본 헤르난데즈(Von Hernandez)가 있다.

 

4월 마지막 주 출판된 타임 매거진에서 아이사안 타로오르(Ishaan Tharoor)는 “뉴 아키노(New Aquino), 필리핀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아키노 의원의 대선 캠페인 모습을 담았다. 매거진에 따르면 잠보앙가시에서 있었던 아키노 의원의 선거 캠페인에서 “무대 위 그 순간 사람이 아닌 듯한” 모습 속에서 건방지고 으스대는 정치인 같은 면모를 보이지 않았다고 묘사했다.

 

자유당 대선 후보자 아키노 의원은 필리핀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앞장 서 싸운 부모로부터 났다. 타임지 기사는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아버지 베니그노 니노이 아키노 전 대통령은 지난 1983년 독재자 마르코스의 명령으로 추정되는 총격 암살 사건이 있기 이전까지 민주주의 달성을 위해 싸운 국가의 가장 위대한 챔피언이었다. 그의 어머니 코라존 아키노 전 대통령은 지난 1986년 마르코스의 독재를 잠식하고 유명했던 반란을 정리해, 민주주주의 혁명 “피플파워(people power)의 불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키노 의원은 지난 해 8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그의 어머니를 애도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떠나지 않은 때에 대선 후보자로 출마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아키노 의원은 타임지에서 “무력한 국민들을 강력히 변호할 수 있는 점에서 본인이 많은 점수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필리핀 경제학 교수 위니 몬소드(Winnie Monsod)는 이번 타임지 기사에서 “아키노 의원은 아버지와 같은 카리스마는 없지만 그 어머니의 성실함은 지니고 있다. 하지만 성실함만이 정치에 충분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노이노이는 국가의 만병통치약?

타임지는 아키노 의원의 캠페인이 “앓고 있는 국가의 만병통치약”과 같은 특성을 갖고 있으며, 그의 지지자들은 그가 썩은 정치를 철저히 조사하고 민주주의를 회복시킬 수 있는 정직한 후보자로 여긴다”고 밝혔다. 또한, “아키노 의원의 대선 캠페인 첫 공약이 부정부패를 억제하고, 국민들이 기아로부터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9명의 다른 후보자들 또한 국가 정치 속에 깔려있는 부정부패의 척결을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지는 정치 분석가 레이먼 카시플(Ramon Casiple)의 말을 빌려 “필리핀은 국가보다 더 강력한 당파, 가문 그리고 지역의 연줄로 이어져 있다”고 전했다.

 

타임지는 아키노 의원의 주 경쟁자 국민당의 마누엘 마니 빌라(Manuel Manny Villar Jr.)의원이 “상냥하고 미소가 듬뿍인 사업가로서 면모를 보이며, 마닐라 빈민가에서부터 국가 최고의 능력 있는 부유층의 한 사람으로 될 때까지 빈곤과 부의 이야기를 동시에 품고 있다”고 묘사했다.

 

만인평등주의 VS 유산?

타임지는 일부 평론가들이 이번 대통령 선거가 “빌라 의원의 만인평등주의와 아키노 의원의 가문의 유산과의 맞대결이다”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서 “앞으로 필리핀 정치가 어두운 세계로 깊이 빠져 들게 되면 한 지도자는 이를 어떻게 해석하게 될지 의문이다. 과거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단념하기 마련이다. 더 이상 타협이란 없다”고 덧붙였다.

 

카시플 정치 분석가는 타임지에서 “아키노 의원이 변화를 위한 최후의 설계자는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참개혁의 문을 활짝 열 수는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리테스 비툭(Martites Vitug) 뉴스 편집장은 “정치에 대한 우리의 신뢰는 썩어져 왔다. 국민은 단지 부정부패가 아닌, 가장 기본을 지키는 새로운 참 지도자를 원한다”라고 논평했다.

[ABS-CBN 4/17]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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