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이자 잠비 마드리갈(Jamby Madrigal) 대선 후보자의 법적 고문관인 에르네스토 프랜시스코(Ernesto Francisco)는 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당(nacionalista Party) 마니 빌라 의원의 대선 캠페인 자금 출처를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프랜시스코 변호사는 공공연히 알려진 빌라 의원의 실제적 사유회사 비스타 랜드 앤 라이프스케이프(Vista Land & Lifescapes Inc.)에서 발생한 자금으로 선거 자금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8년 빌라 의원이 신고한 자산·납세성명서에 따르면 현금 보유액이 2,900만 페소에 불과해 현재 빌라 의원이 벌이고 있는 대선 캠페인을 투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자금이라는 것이 프랜시스코 변호사의 주장이다.
프랜시스코 변호사의 항고에 따르면, “문제는 앞서 말한 빌라 의원의 사유회사는 정부가 프랜차이즈, 인센티브, 세금 공제, 배당액 또는 유사 면제책, 또는 운영 허가를 승인했으므로, 선거법 통칙에 의거 대선 캠페인 기부금 수여를 금지한다”. 또한, 정부 승인 하의 주택 및 산업 프로젝트에 관여한 실제적 사유 회사는 대개 정부 보상으로 통제되거나 승인된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까지 비스타 랜드사가 빌라 대선 후보자 캠페인을 후원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진위 여부를 밝힐 수는 없지만, 유죄가 밝혀지게 되면 빌라 의원뿐 만 아니라 그 관계자들 또한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랜시스코 변호사는 자신이 지난 2009년 빌라 의원의 관여가 의심되는 C5 도로 확장 프로젝트 부정 행위 조사에 참여한 바 있으며, 빌라 의원의 과거 행적이 그의 부정 행위를 스스로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2일(월), 국민당 길버트 레물라(Gilbert Remulla) 대변인은 프랜시스코 변호사의 항고가 대변할 만한 가치도 없으며, 빌라 의원의 비스타 랜드사에서 그 어떠한 대선 캠페인 자금도 흘러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ABS-CBN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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