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티시 교통 흐름을 좌우하는 넘버 코딩 정책 시간이 오전 7시에서 저녁 7시까지에서 오전 7시에서 10시까지, 오후 3시에서 7시까지로 곧 수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넘버 코딩 정책은 메트로 마닐라 개발 공사가 1995년 처음 시행한 정책으로 마카티, 산후안, 만달루용 시를 제외한 메트로 마닐라 지역은 번호판 마지막 번호에 따라 오전 7시에서 오전 10시까지, 오후 3시에서 오후 7시까지 주요 간선 도로 통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마카티, 산후안, 만달루용 시에서는 오전 7시에서 저녁7시까지 통행을 금지해왔다. (올티가스 지역은 파식시와 만달루용시가 만나는 지역으로 파식시에 속한 올티가스 지역은 오전7시에서 10시까지, 오후 3시에서 7시까지 두 시간대 통행 제한이 있으며 만달루용에서 속한 올티가스 지역은 오전 7시에서 오후 7시까지 통행이 금지된다.).
마카티 에르네스토 메르카도(Ernesto Mercado)부시장은 이번 정책 변경이 마카티 거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기획된 개혁 사업 중 하나이며 이는 지난 몇년간 마닐라 개발 공사와 잦은 갈등을 빚던 현 제이오말 비나이(Jeiomar Binay)시장과는 달리 협력과 이해를 통해 개발 공사와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카도 부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시장직에 출마한다.
메르카도 부시장은 “총괄적인 교통 관리 사업과 정책 시행과 기반 구조에 관련된 혁신적인 변화를 통하여 시 전체의 교통 상황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엄격한 넘버 코딩 정책 시행이 교통 체증 완화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으며 되려 운전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비양심적인 교통 경찰들이 뇌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전락했다며 현 코딩 정책을 비판했다.
또한 부시장은 마카티가 작은 도시이며 자동차 운행량이 밀집해있어 교통 상황을 완화시키기가 쉽지 않지만 메트로 마닐라 개발 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운행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킬 것을 다짐했으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운행 가능 시간을 늘려도 교통 상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정책을 수정 하여 다수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콰이어러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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